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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2일 밤 10시를 기해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일대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긴급 문자를 통해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일대에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해안 저지대 주민들은 비상품을 챙겨 대피해줄 갓을 긴급 당부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연중 가장 높은 기간으로,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되면 높은 해일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 예측에 따르면 여수는 2018년 8월 12일 오늘 오후 10시 12분, 완도는 오후 11시 11분께 바닷물이 최대 수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으며, 2018년 8월 13일에는 흑산도 오전 3시 3분, 목포 3시 36분, 영광 4시 1분, 여수 오후 10시 53분께 각각 만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강한 바람과 함께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낚시객 갯바위 고립사고 등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해안가 산책 등을 자제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부디 해일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