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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면역력 기르기

by 볕날선생 2018.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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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은 최고의 의사이자 치료법이다.'

히포크라테스가 남긴 이 말은 시대를 막론하고 통하는 진리다. 사람의 몸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외부 미생물들의 침입으로 시달리고 있다. 또한 암세포와 같은 내부의 적도 기회를 노리고 있다.

몸의 면역기능이 약해지면 언제라도 사람의 몸은 질병의 공격 대상이 된다. 아무리 현대의학이 발전한다 하더라도 평소에 면역력을 길러 병을 예방하는 것보다 확실한 처방은 없다. 건강은 바로 면역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의학계는 입을 모은다.

◆ NK세포, 암세포 공격능력 우수

인체에 침입하는 병균은 1차적으로 피부와 점막이 막는다. 그러나 이를 뚫고 들어오는 침입자들이 있게 마련이다. 이때부터는 백혈구가 나서서 처리한다.

백혈구는 크게 과립구와 림프구 두가지로 나뉜다. 이 둘은 각각 역할이 정해져있다.

과립구는 주로 덩치가 큰 세균을, 림프구는 미세한 바이러스와 암세포를 제거한다. 과립구는 면역의 파수꾼이다. 평소 혈관을 돌아다니면서 세균이나 이물질을 발견하면 달려들어 먹어치운다. 그러나 자신이 처리하지 못하는 침입자를 만날 경우 림프구에 도움을 요청한다.

림프구에는 T세포와 B세포, NK세포 등이 있는데 최근 NK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 스트레스가 면역약화의 주범

스트레스는 임파구의 활동력을 저하시키고 과립구를 증식시킨다. 면역시스템은 자율신경계의 지배하에 있는데 이중 임파구는 교감신경에, 과립구는 부교감신경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반대로 몸이 지나치게 안정이 될 경우 림프구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문제를 일으킨다. 과도한 양의 림프구는 아토피성 피부염, 기관지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킨다.

또 바이러스의 침입에 과잉반응을 보여 가벼운 감기에도 심한 고열과 염증을 일으킨다. 따라서 스트레스는 피하면서 인체에 적당한 자극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환경오염도 면역약화의 주요인이다. 환경호르몬과 유독화학물질은 면역체계를 직접 공격한다. 면역세포는 활발한 분열을 하기 때문에 외부 오염물질에 의해 손상되기 쉽다. 방사선을 쬐면 죽는 것도 면역 체계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약의 남용도 면역력을 약화시킨다. 특히 스테로이드제의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스테로이드제는 항원 항체 반응을 억제함으로써 염증의 발생을 막고 가려움증을 없애준다. 따라서 장기간 사용할 경우 항체 생산기능이 떨어져 면역력이 약화될 수 있다.

◆ 균형있는 식단이 면역강화의 지름길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은 과학적 근거가 있다. 웃을 때 몸에서는 '도파민'이란 신경 전달물질이 분비된다. 혈액 속으로 분비된 도파민은 백혈구를 직접 자극해 활성화시킨다. 억지로 웃을 때도 효과가 있다.

도파민은 만족스럽거나 기대에 부풀어 있을 때도 분비된다.

균형있는 식단은 면역강화의 지름길이다. 면역세포와 항체의 주요 구성성분인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과 무기질은 면역기능 활성에 관여, 체내 면역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 B군 중 피리독신(비타민 B6)이 결핍되면 면역세포인 림프구가 제대로 생성되지 않으며, 엽산이 결핍되면 식균작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항산화 기능이 있는 비타민 A,C,E의 섭취는 T림프구 기능을 정상화하는데 필요하다. 무기질 중에서 구리, 철분, 마그네슘, 아연, 망간, 셀레늄도 결핍시 면역기능을 저하시킨다.


***자가면역진단 측정 표***

1. 쉽게 피곤해진다.
2.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3. 숙면을 해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다.
4. 항상 몸이 나른하고 권태감을 느낀다.
5. 감기가 쉽게 걸리고 잘 낫지 않는다.
6. 입안이 잘 헌다.
7. 눈에 염증이 잘 생긴다.
8. 상처와 흉터가 잘 낫지 않는다.
9. 무좀이 생긴다.
10. 배탈, 설사가 잦다.
11. 인내력과 끈기가 없어진다.
12.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13. 담배를 많이 피운다.
14. 술을 많이 마신다.
15. 매일 스트레스가 쌓인다.
16. 기분 전환이 잘 안된다.
17. 일에 집중이 잘 안된다.
18. 생활시간대가 불규칙하다.
19. 식생활 및 영양 섭취에 무관심하다.
20. 친척이나 형제에 생활습관병이 많다.


예(2점) 잘모름(1점) 아니오(0점)


< 측정결과 평가 >

30점이상 : 면역력이 극도로 떨어진 상태.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20~29점 : 면역력이 약한 편. 방심하면 병에 걸릴 수 있다.
10~19점 : 보통의 상태. 면역이 저하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0~9점 : 아주 건강한 상태. 평소 생활습관을 유지토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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