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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해양 신산업 뭐가 있나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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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양 신산업’이란?

5대 핵심 해양신산업(해양바이오, 해양관광, 친환경선박, 첨단해양장비, 해양에너지)을 육성하고 해양수산업을 스마트화해서 해양수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정책이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 10월 10일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을 통해 ‘해양수산 신산업을 통한 해양부국 실현’ 비전을 제시했다. 해양수산 신산업 시장을 11.3조원으로 키우고(2018년 3.3조원→2030년 11.3조원), 선진국 수준의 신기술을 확보하는(최고기술국 대비 2018년 80%→2030년 95%) 전략을 담았다. 매출 1,000억 원 신생기업을 2022년 5개에서 2030년 20개로 육성하기 위해 오션스타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2. 왜 해양신산업인가

바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미개척지다. 해양수산 신산업 분야는 잠재된 혁신성장의 원천이다. EU, 중국,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은 이미 해양수산 신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해양산업을 해운, 조선, 어업, 수산·가공, 해양관광 등 전통적 해양산업과 해양채굴,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 기술을 수반한 해양신산업으로 구분한다. OECD는 세계 해양수산업의 부가가치가 2010년 약 1.5조 달러에서 2030년까지 약 3조 달러로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해양산업은 세계 시장을 주도하던 해운항만, 조선 분야에서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국내 해양산업 매출액의 45.1%를 차지하는 조선업은 핵심기술 부족으로 부가가치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양산업 매출액의 31.6%를 차지하는 해운업도 전 세계적인 해운경기 장기 불황의 영향을 받고 있다. 혁신성장을 주도할 신산업 분야인 해양장비, 해양관광, 신재생 에너지, 해양자원 개발 등은 전체 국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이다.

2018년 해양수산개발원은 해양수산 신산업 시장규모가 2017년 1,638억 달러에서 2030년 4,749억 달러로 연평균 8.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육지 면적의 4.4배에 이르는 해양관할권과 풍부한 해양생물, 해양에너지 등 미래전략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해운, 항만, 양식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도 이미 세계적 수준이어서 해양수산 신산업 선도국가로 도약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해양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아이템 발굴부터 글로벌 시장진출까지 전 주기적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창업 활성화와 기업 역량강화, 정책지원 등이 중요하다.

3.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

1) 5대 핵심 해양신산업 육성

① 해양바이오 산업- 해양수산생명자원 탐사 범위를 연안에서 배타적 경제수역까지 확장- 해외 자원 확보를 위해 글로벌 협력거점도 확대- 해양바이오뱅크*를 확대하고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을 통해 바이오산업 육성- 해양바이오산업화 인큐베이터 설계(2020년 하반기 서천)를 시작으로 해양바이오 뱅크의 분석기반 확충, 바이오기업의 성장 지원* 해양바이오 유용소재 발굴, 분양, 정보 제공을 통해 해양바이오 산업 지원

② 해양 치유·생태 관광- 전국 연안을 7대 권역(군산·강원 고성·제주·시흥·보성)으로 구분, 권역별 특성에 맞는 시설 조성, 관광코스와 연계상품 개발- 해양치유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법률 제정(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우수 해양 치유자원을 갖춘 지역에 치유센터 건립 → 완도(2019년 착수), 태안·울진·경남 고성(2020년 설계·착수)- 갯벌, 해양보호구역, 해양경관, 해양생물 등 해양 환경자원과 연계한 해양생태관광 활성화- 해양생태정원의 개념을 도입한 ‘국가해양정원’ 시범 도입 (충남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서남해안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2020년 7월 결정) 추진

③ 친환경 선박 연관산업-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규제로 인해 새롭게 성장하는 신산업으로 선점- 대기 오염 물질 통합 저감장치, 수소 선박 연관 기술과 전기 추진 선박 시스템 개발 (LNG·수소·전기선박 등 친환경 선박 전환을 위한 기술 개발)- 조류·파력 등 해양에너지 발전시설의 실해역 시험장을 조성하여 기술 실증 본격 추진- 친환경 공공선박 발주 확대, 민간의 친환경선박 발주 지원(보조금, 이차보전, 해양진흥공사 특별보증 등) 등을 통해 연관산업 활성화 여건 조성* 2019년 10월 기준 선박 대체건조 보조금 8척, 이차보전 스크러버 12척, 선박평형수 56척* 2020년 친환경 설비 개량 이차보전 사업 총 15개 선사, 53척의 77개 설비지원, 대출규모 약 1,238억 원(스크러버 34개, 선박평형수처리설비 42개, 수전장치 1개)

④ 첨단해양장비 산업- 이미 개발된 수중건설 로봇의 실해역 운용을 통해 시장진출 지원, 수중통신 시스템의 해군 수중무기 체계 활용 추진- 해양오염 감시, 적조 모니터링 등 공공분야 해양드론 시범 사업, 해양특화 드론 기술개발 실시* 해양드론 : 해양오염 감시, 적조모니터링, 항행안전시설 점검, 항만보안, 불법어업 지도단속, 공유수면 관리, 무인도서 관리, 냉수대 모니터링, 도서지역 긴급 물품 배송, 항만시설 및 수역관리

⑤ 해양에너지 산업- 해양에너지 발전 공기업과의 공동 투자를 통해 조류발전 시스템 개발- 파력, 해수온도차 발전 등 핵심 기술개발, 실증 인프라 구축 추진

2) 주력 해양수업업의 스마트화

① 스마트 해상물류- 자율항만선박, 스마트항만(부산·광양항 시범시스템 운영), 지능형 해상교통 정보서비스 등 스마트 해상물류 산업 육성- 지능항해, 항만 자동 이·접안 등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술 선제 확보, 자율운항 선박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시운전센터 구축과 단계적 실증* 자율운항선박 예비타당성조사 : 2019년 4~10월 7개월간 진행, 2020~2025년 6년간 1,603억원 투입 예정.- e-내비게이션의 서비스 개시(2021년)를 위한 실해역 검증- 스마트 자동화 항만(220억원),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능형 항만물류체계(191억원) 등 기술개발- 자율항만선박 도입을 위한 고정밀·고신회 측위항법 시스템(62억원)과 스마트 컨테이너 자동통합 검색 기술(55억원) 개발- 컨테이너 자동 하역시스템 도입(광양)- 항만 자동화 설비기술의 국산화, 5세대(5G)이동통신·사물인터넷(IoT) 기반 항만 운영 시스템 개발-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 구축, 운영센터 설립 등을 통해 스마트 해상통신 기반 구축- 해상교통정보의 민간 제공을 통한 서비스 시장 창출 지원

② 수산업 혁신- 양식, 유통, 가공 등 수산업 전반에 정보통신기술과 생명공학 기술 접목해 수산업 혁신- 지능형(스마트) 양식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양식 거대정보(빅데이터) 구축, 인공지능(AI) 기술 활용한 양식장 제어 시스템 개발 등 추진- 지능형(스마트) 양식장과 가공, 유통 등 연관 산업이 집적된 대규모 스마트 양식 단지(클러스터) 조성*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아쿠아팜 4.0, 2020년 예비타당성조사)는 2021~2030년 10년 동안 6000억원 규모 예산이 투입. 부산 기장과 경남 고성 2개소가 선정(~2021), 전남 신안(~2022)- 참치펀드 등 양식 산업 실물펀드 투자 확산 지원, 사업 초기에 대규모 시설투자가 필요한 양식품목에 대한 기업 진입 확대 추진- 수산식품 수출 단지(클러스터) 설계(목포), 수산식품 육성계획 수립(2020년 12월)- 외해 플랜트형 양식 타당성 조사연구(2019년 8월~2020년 3월)→외해양식 모델 검토·개발(2020년~)- 자원관리 중심의 어업체계로 전환(어획 강도가 높은 근해어선 감척)- 1,500 톤 급 대형 수산자원조사선 취항(2020년 6월)- 자원 평가 대상 어종 확대(45→60종)

3) 해양수산 혁신 생태계 조성

① 4대 성장 기반 구축(인프라, 기술, 제도, 인력)- 공공 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자산, 유휴 항만시설 등 공공 인프라 지역의 주요 신산업 육성에 활용- 정부 연구개발 중 현재 3.1% 수준인 해양수산 비중 2022년까지 5%(1조원)로 대폭 확대* 2015년 기준 해양수산 연구개발 비중 : 미국 6.2%, 일본 7.4%, 중국 5.5%- 신제품 시장진출 촉진과 해양수산 기자재 산업 육성을 위해 표준·인증 체계 수립- 고교 특성화 교육과 대학 석·박사 학위과정 지원 등 인력 양성 추진

② 유망기업의 창업과 성장 지원-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 매년 개최, 유망 스타트업 발굴- 지역 창업투자지원센터를 통해 기업의 성장주기별로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 지원- 정책펀드(해양모태펀드, 수산모태펀드 등) 조성, 유망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자금 지원

4. 기대효과


ㅇ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약 11.3조 원의 해양수산 신시장 창출 - 2018년 3.3조원 → 2022년 5.2조원 → 2030년 11.3조원 창출 기대ㅇ 20개의 오션스타 기업 발굴, 최고 기술국 대비 95% 수준의 해양수산 기술력 확보 - 매출 1000억 원 이상 오션스타 기업은 2022년 5개 → 2030년 20개로 발굴 - 최고기술국대비 2018년 80%인 신기술 확보는 2022년 86%, 2030년 95%까지 달성ㅇ 해양바이오 산업 시장규모, 2016년 5,369억원 → 2030년 1.2조원ㅇ 해양레저 체험관광객, 2017년 580만명 → 2030년 1,300만명ㅇ 중대형 LNG 추진선 세계 시장 점유율, 2010년 10% → 2030년 70%ㅇ 첨단해양장비 시장, 2022년 850억원 → 2030년 2500억원으로 확대 기대ㅇ 해양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 2018년 254MW → 2030년 1500MW으로 증가 예상ㅇ 양식생산량은 스마트화되면 2018년 225만톤 → 2030년 350만톤까지 증가 예상ㅇ 자율운항 선박 시장, 2030년 5,000억원, 스마트 해상통신 시장 1조원까지 성장 기대ㅇ 스마트 해상물류화가 되면 초대형 컨테이너선 처리시간은 2018년 40시간 → 2025년24시간으로 단축

5. 참고자료/누리집

[보도자료]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으로 해양부국 실현 (2019.10.10. / 해양수산부)
[영상] 해양신산업 발전전략 보고회 모두발언 “세계가 놀란 서해의 기적을 다시 한 번” (2019.10.10. / 청와대)

[블로그] 해양헬스케어의 모든 것 - ‘즐기는 바다에서 치유의 바다로’ (2018.07.17. /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해양신산업 육성 위해 12개 규제 푼다 (2019.04.18. / 해양수산부)
[블로그] 이것이 해양신산업 인큐베이팅이다!!! (2019.06.18. / 해양수산부)
[포스트] 2020년 예산안- 해양수산 전 분야의 스마트화 본격 추진 (2019.10.01. / KDI 월간 나라경제)
[블로그] 4차 산업혁명이 바꾸는 바다의 미래, 자율운항선박 1(2019.10.15. / 해양수산부)
[블로그] 해양치유산업이란? (1) 해양자원과 관광·의학·바이오의 결합, 해양치유산업(2019.08.29. / 해양수산부)
[블로그] 해양치유산업이란? (2) 독일의 사례를 통해 국내 해양치유산업의 내일을 알아봅니다 (2019.10.22. / 해양수산부)

• 관련누리집 : 해양수산부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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