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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온수매트

by 볕날선생 2018.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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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매트에 대한 유입이 많아서 본격 온수매트에 대한 글을 쓴다.

겨울의 동반자이자 장판에 전기 장치를 이용하여 따뜻하게 해주는 난방기구, 전기장판의 (보일러 형태의)업그레이드 버젼이라고나 할까. 일단 장판처럼 바닥에 깔고 전기를 연결하여 보일러 역할을 하는 기계에 물을 붓고 그 물을 데워 순환시켜 보온하는 형태의 난방기구이다.

보통의 전기장판처럼 온도 조절 장치가 포함되어 있는데 최고 단계로 틀어놓으면 매우 뜨거우니 화상과 그 따뜻함(이불밖은 위험해)에 주의하는게 좋다. 그리고 장판의 보온, 화상 방지 등의 이유로 장판 위에는 두꺼운 이불 등을 깔아두는 게 좋으며, 물관이 구부러지거나, 일반 전기장들처럼 전선이 벗겨지거나 찍히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것이 좋다.

온수매트(전기장판도 동일)에 이불 깔고 그 안으로 들어가 누우면 게을러지는 것이 절로 느껴지고, 무슨 일이 있어도 일어나기 싫어진다.

어지간한 경우 기름값보단 전기요금이 저렴하기 때문에 많이 찾으며(꽃과함께하는모험시간에도 온수매트로 많이 유입되 듯). 어르신을 위한 효도상품으로도 인기이다. 다만 이용하지 않을때 끄는 것을 잊어버리면 누진세의 압박 때문에 엄청난 속도로 전기요금이 오르니 주의하는게 좋을 듯 하다.

장점은 전기선을 직접 장판에 넣지 않고 온수가 지나가는 호스를 매트 아래에 넣기 때문에 화재나 전자파의 우려가 적다는 점. 그 대신 전원장치에서 전기로 직접 물을 가열하므로 기계장치 부분에는 전자파나 화재 위험성이 여전히 남지만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 하지만 온수매트도 보일러를 가까이 놓고 쓰면 신체에 전자기파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멀리 떨어뜨리고 쓰는것이 좋다. 

2014년 즈음하여서는 홈쇼핑에서 전기매트는 거의 안 나오고 온수매트를 적극적으로 밀어 주고 있는 것을 보면 대세가 점점 온수매트로 넘어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소음이 안 나는 전기장판과 달리 온수매트는 가열된 물이 지나가는 관이 무거운 것 등으로 짓눌리거나 물때로 막히면 보일러 쪽에서 소음이 나고, 순환용 모터가 달린 제품들은 사람에 따라 굉장히 시끄러울지도 모르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아예 캠핑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수매트를 자작하는 용자까지 나왔다고 하는데, 텐트 바깥의 버너로 물을 가열해서 호스를 통해 텐트 바닥에 온수를 순환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가스중독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텐트 안에서 불을 피우지 않는 것이 좋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온수매트를 보관할 때는 가능한 접지 말고,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권장된다. 온수매트를 접으면 전기장판처럼 물관(전기장판으로 따지면 열선의 역할)이 구부러지거나 훼손되기 쉽고, 고장이 날 가능성이 더욱 커지는 우려도 있으며, 심하면 물관이 터져서 물이 샐수도 있다. (전기장판으로 따지면 열선이 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듯) 더불어 반드시 최고사용전력이 낮게 설정되어있는 멀티탭을 쓰는게 좋다. 차단기가 내려가지 않지만 유의미한 연소를 낼만한 작은 합선의 경우, 멀티탭이 자동으로 전기사용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좋은 온수매트를 구입하는 팁!!

1. 해당 제품이 '안전 인증' 또는 '자율 안전 확인' 인증을 획득한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

2. 매트 구입 시 반드시 제조 업체를 확인.

3. 홈쇼핑이나 웹에서 구매시 구매일자를 포함, 어떤 판매자로부터 구매한 것인지 기록. 교환/AS/반품 신청 시 필요할 수 있음.

4. 누진 전기 요금을 고려한 소비 전력을 꼼꼼히 파악.

5. 사용 설명서(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적혀있다. 버리지 말자!)를 미리 꼼꼼히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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