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억

안좋다? 않좋다? 되 와 돼 구분법 맞춤법 간단명료 정리!

by 볕날선생 2020. 12. 14.
728x90
반응형

'안'은 부정의 뜻을 갖는 부사인 '아니'의 준말이며, 동사형 혹은 형용사형 접미사인 '~하다'는 본딧말인 '아니'와 붙어 '아니하다'를 이루며, '아니하다'의 어간이 되는 '아니하'의 준말이 '않'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안=아니, 않=아니하'이며 그래서 각각 '아니' 혹은 '아니하'로 바꾸었을 때 말이 되는 쪽이 맞는 것이라고 보면 거의 틀림없습니다.

따라서 '안하다' 또는 '않다'라는 말은 돼도 '안다' 혹은 '않하다'라는 말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안다'은 포옹하다, 떠맡다 등의 의미이지 결코 부정의 표현으로 사용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또한 같은 이유로 '않는'이라는 말은 돼도 '안는'이란 말 역시 있을 수가 없습니다.

 

'ㅁ좋다'에서 ㅁ가 '안'인지 '않'인지는 구분하기 쉬울 것입니다.

'아니 좋다'와 '아니하 좋다' 가운데 어떤 것이 말이 됩니까?
'아니 좋다'가 말이 되지 '않 좋다'는 말이 되질 않죠.
그러므로 '안 좋다'가 맞는 말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이 경우 '안'은 접두사가 아니라 '좋다'를 꾸며주는 부사이므로 띄어 써야 합니다.  
즉, '안좋다'가 아니라 '안 좋다'입니다.


틀리기 쉬운 맞춤법 가운데 '되'와 '돼'가 있는데, 이걸 구별하는것도 헷갈릴때가 있죠. 

'아니'와 '아니하'로 바꾸었을 때 말이 되는 것을 고르듯이 '하'와 '해'로 바꾸었을 때 말이 되는 것을 고르면 됩니다.

예를 들어 '안*'와 '*다'에 무엇이 들어갈까를 구분할 때, '안하'와 '안해' 증 어떤 것이 말이 됩니까? 또 '하다'와 '해다' 가은데 어떤 것이 말이 됩니까?

그러므로 각각 '안돼'와 '되다'가 맞는 말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