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터미네이터를 아시나요?

울산 터미네이터는 이 터미네이터가 아닙니다.

대낮에 나체 상태로 도로를 활보하며 여성 운전자에게 폭력을 행사한 이른바 ‘울산 터미네이터’를 가리킵니다. 이 울산 터미네이터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하는데요. 2020년 3월 23일 울산남부경찰서는 공연음란과 폭행 혐의 등으로 30대 ㅌ씨를 입건했다고 전했어요. ㅌ씨는 2020년 3월 22일 오전 11시30분쯤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도로에서 발가벗은 나체 상태로 한 차량의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당시 ㅌ씨는 주행 중인 차량에 올라타 주먹으로 유리창을 가격하고 차량 지붕에서 수차례 뛰는 등 운전자를 위협했다고 해요. 발가벗은 사람이 차량에 올라와서 그런다면... 생각만해도 ㄷㄷㄷ

조사결과 피해 차량의 운전자는 여성으로 ㅌ씨와 모르는 사이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ㅌ씨가 정신적인 문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당일 병원에 입원시켰으며, ㅌ씨가 퇴원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