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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믹스커피에 대한 단상, 건강 유해성?

by 볕날선생 2018.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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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커피를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많이 퍼져 있는데, 그간 내가 마주하고 지나치며 보았던 생각을 적어본다.

아침에 출근해서 한잔, 점심 먹고 한잔, 저녁에도 간혹 외식을 거나 회식을 하고 나오는 길에 계산대 옆에 있는 작은 커피자판기로 한잔

하루 서너잔을 즐기는 듯 한데...

물론 맛 좋은 원두커피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가 좋고, 회사에서도 카누를 먹고 싶지만.

회사에는 비싸다는 이유로 믹스커피(커피가루, 프림, 설탕이 혼합된)만 박스로 사주고

밖에서도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되어 자판기 커피를 마신다.

믹스커피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정보를 한번 찾아보았다.

1. 믹스커피 포장지. 믹스커피 포장지로 젓는 행위.


커피믹스 봉지나 과자 봉지는 눈으로 보기에는 한 겹으로 된 필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산소, 빛, 수분 등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폴리프로필렌,폴리에틸렌,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알루미늄박 등 2~3겹 이상의 필름을 합쳐서 만든다. 특히, 커피믹스 봉지를 스푼 대신 사용할 경우 봉지를 뜯을 때 인쇄면에 코팅된 필름이 벗겨져 인쇄성분이 용출될 우려가 있다고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과거 커피믹스 봉지, 과자, 라면 봉지로 널리 사용되는 다층포장재의 오용사례와 평소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정리한 '다층 식품포장재에 대해여 알아봅시다!'를 Q&A형식으로 홈페에지에 소개한 적이 있다.

다층식품포장재란?

다층포장재란 2~3겹 이상의 플라스틱필름이나 알루미늄박 등을 접착시켜 만든 것으로 주로 과자,라면,커피믹스 등 식품포장이나 레트로트식품 포장에 사용된다.


다층식품포장재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식품의 종류에 따라 산소차단성, 내충격성, 차광성 등 요구되는 포장재의 특성은 다양하다. 그러나 이러한 조건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재질은 없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포장 재질을 적층시킨 다층포장재를 사용한다.


커피믹스 봉지의 구조

커피믹스는 자체 수분함량이 적어 외부의 습기를 흡수하기 쉽기 때문에 수분이나 산소차단성이 좋은 알루미늄 증착 PP와 PP로 구성된 다층 포장재가 사용된다.

또한 커피믹스 봉지 내부를 보면 대부분 은색을 띄고 있는데 이는 PP재질에 내습성, 차광성 들을 부여하기 위해 알루미늄이 증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DEHP와 같은 내분비계장애물질 유출위험은?

다층포장재를 구성하는 재질 중 식품 접촉면에 사용되는 재질인 폴리에틸렌(PE)나, 폴리프로필렌(PP)는 가소제 성분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내분비계장애물질인 DEHP는 검출되지 않는다.

2. 열량이 높은 믹스커피

가격 부담도 적고, 맛도 달달하고, 그냥 뜯고 물에 타서 휘휘 저으면 완성되는 간편함으로 인해 하루에 3~4잔 이상 습관적으로 먹는데, 이 작은 한 잔의 열량이 상당하므로, 물처럼 홀짝홀짝 먹다보면 순식간에 살이 찔 수 있다고 한다. 설탕 대신에 스테비아로 대체하거나 당을 낮춰 칼로리를 줄인 커피가 요새 많이 나오고 있는데, 맛에서는 약간 묽은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 여담으로 1976년 동서식품이 봉지 하나에 1회 분량을 섞어 넣는 아이디어를 떠올려 1인분 포장 스타일의 커피믹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하며, 동서식품의 커피믹스 제품 포장에 이를 표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좋아하는데, 유럽에 갔을때 느낀 것 처럼, 커피 가격이 더욱 저렴해지거나(카페), 아니면 가끔 구매하거나 구해서 먹는 맥심 카누(KANU)의 가격이 저렴해지거나, 카누와 같은 로스팅 원두 인스턴트 커피가 여러 업체에서 출시해서 가격경쟁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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