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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즙 건강기능식품 간손상 독성간염 :: 건강기능식품 즙 분말의 역습 배신 공격

by 볕날선생 202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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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착각하는 일들 중에 내가 경험했던 것을 적어본다.

흔히들 천연 , 유기농, 직접기른-직접재배한 신토불이 국산 농산물로 즙을 짜먹거나 건강기능식품을 만들어 먹으면 몸이 좋아질거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볕날선생이 도대체 뭔소리를 지금부터 씨부리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내 몸을 알지 못하고 무조건 꾸준히 먹으면 몸이 좋아진다고 생각하는 착각에 대해서 지금 써보려고 한다.

간손상은 약물 또는 약재 및 건강기능식품 등에 의해 야기되는 독성간염을 의미하는데, 식욕부진, 구역질, 피로감, 복부의 불쾌감, 찐해지는 누런 소변을 동반하고, 급성~만성간염, 지방간, 지방간염, 혈관손상, 간경변, 간경화, 간종양까지 갈수도 있다.

 

간(간장)은 섭취한 음식물을 해독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몸의 부위다.

 

학창시절 간은 몸의 해독/정화를 해주는 기능을 담당한다고 했는데 그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를 만들어 효율적으로 차곡차곡 몸에 저장하고, 약물이나 몸에 해로운 물질이 들어오면 해독하며, 쓸개즙을 만들고 우리 몸에 들어오는 세균,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단다..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날 몸이 허해지거나 과로로 몸이 성치 않거나, 임신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보약한재 지어줄게" 라며 기력보충을 위한 선물로 약을 짓거나 혹은 스스로 사먹곤 하는데, 민간요법이 만연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문화가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건강에 좋다는 녹즙을 장기간으로 복용하게 되면 필요이상의 비타민이 축적돼 간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고, 약물 영양제(양약)과 함께 식물제제(한약-환 같은거)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 영양제 X 식물제제 콜라보로 간에 해독해 해독해 해독해! 해독하라고!!! 자꾸만 부담을 주는것과 같으니, 간독성을 일으키지 않으려면 과도한 복용은 하지 말자.

 

차라리 건강기능식품이나 즙을 먹는것 보다, 하루 30분만 규칙적인 운동으로 충분히 건강을 유지하는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요새 즙, 가루(분말) 등 너무나도 많은 식품들이 있는데, 최근에 내가 먹은 식품에 철가루가 있었다고 뉴스가 나오다보니 빡이쳐서 볕날선생 스스로 이 글을 쓰는거기도 하고, 또 모 케이블 티비에서 건강비결에 대한 방송을 하면서 바로 위, 아래 홈쇼핑채널에서 듣도 보도못한 다트인가 타트인가 뭔가 하는걸 노니->크릴오일처럼 팔아재낄라고 하는게 보이길래 이렇게 적어봤다.

 

이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볕날선생의 글이니 보고 기분이 나쁜 사람들은 뒤로가기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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