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걸그룹 ‘쎄쎄쎄’ 멤버 임은숙씨, 2년 암투병 중 별세

90년대 걸그룹 ‘쎄쎄쎄’ 멤버 임은숙씨, 2년 암투병 중 별세

1990년대 걸그룹 ‘쎄쎄쎄’로 활동한 임은숙씨가 암투병 중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44세.

고인은 1995년 멤버 이윤정, 장유정씨와 함께 걸그룹 ‘쎄쎄쎄’로 데뷔했다. ‘떠날거야’ ‘아미가르 레스토랑’ ‘안 봐도 비디오’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쎄쎄쎄는 ‘남행열차’로 유명한 가수 김수희씨가 만든 그룹이었다. 고인은 지난 1월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2>에서 “내가 유방암 4기다. 지난달에 다발성으로 간 전이까지 돼 여기 나올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를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 4월 유방암 판정을 받고 2년간 투병했다.빈소는 충남 홍성추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 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