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장비로 첫 태양광모듈 생산

태양광모듈 제조업체인 ㈜우리에스텍(대표이사 유정우)과 ㈜제일에스텍(대표이사 박영철)이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 장비 회사인 ㈜에스에프에이 (대표이사 배효점, www.sfa.co.kr)와 태양광 모듈 제조장비 일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태양광 모듈 제조장비는 ㈜에스에프에이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스트링거 등 핵심 장비와 자동화 장비 등 일괄생산라인으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장비를 활용해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국내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우리에스텍과 제일에스텍은 이에 따라 2010년 초부터 각각 금산과 공주의 모듈라인에서 연산 60MW의 모듈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우리에스텍 관계자는 “순수 국내 장비를 활용해 모듈을 생산, 직접 공사에 사용하게돼 태양광 발전소 건설분야에서 차별화된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양사의 공동 브랜드 제품으로 해외모듈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에프에이는 이번 계약을 통해 태양광 제품으로의 제품 다변화 및 태양광 제조 장비 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알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