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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닭발을 사보았다, 전통시장에서 뼈있는닭발 5천원, 무뼈(뼈없는)닭발 5천원 = 도합 10,000원 닭발양념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by 볕날선생 2020.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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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있는 닭발이든 뼈없는 닭발이든 준비하고 닭을 물에 담가서 핏물을 제거하고 닭누린내를 줄여준다.

초벌로 끓이고 이후 양념장을 볶는다. 그냥 삶거나 볶으면 닭누린내가 날 수 있으니 삶는 물에 월계수와 생강 조각을 하나 넣고 삶는다. +통후추, 대파를 넣어도 괜찮다. 팔팔 끓이다 보면 하얀 불순물 거품이 떠오른다. 깨끗하게 걷어주거나 나중에 헹굴 때 바락바락 치대어 씻어주면 된다. 삶는 시간은 약 5분 ~ 7분 정도.

 

삶은 것을 건져서 흐르는 찬물에 바락바락 치대어 가며 헹군다. 초벌이 끝난 닭발에 소금과 생강술, 후춧가루를 넣고 조물조물 밑간해둔다.

 

양념장 만들기 고춧가루(2.5), 고추장(1), 간장(2.5), 맛술(2) , 설탕(0.7), 후춧가루(0.2), 다진 마늘(0.5), 다진 생강(0.3) 소금 2꼬집 고추장보다 고춧가루의 비율이 더 많아서 들쩍지근하지 않고 칼칼하게 매운닭발 황금레시피가 된다. ​양념은 미리 섞어서 준비한다. ​

 

더 매운맛을 내기 위해 닭발양념에 섞지 않고 추가로 청양고추를 준비해둔다. 후라이팬이나 웍에 고추기름을 넉넉히 두른다. 고추기름이 없으면 일반 식용유도 상관없다. 기름이 넉넉해야 쫀득한 닭발이 된다. 또한 양념도 잘 타지 않는다. ​ ​ 닭발을 넣고 충분히 볶아준다. 볶다 보면 허연 색이던 것이 노리끼리해지고 조금 더 탱글탱글해지는 느낌이 난다.

 

탱탱한 느낌이 나면 닭발양념을 넣는다. 골고루 볶아준다. 이때 불이 너무 세면 양념이 다 눌어붙으니 불의 세기를 조절한다.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간 양념이라 볶다가 졸아들어 묽은감이 없어지면 고추기름을 조금 더 추가한다.

 

양념이 다 입혀졌으면 마지막 즈음에 청양고추를 넣는다. 양념과 함께 볶으면 매운맛이 덜 해지기 때문에 조금 더 맵게 먹고자 마지막에 넣어주는 것이다. 서너 번 뒤적거려 가볍게 볶는다.

 

접시에 담고 송송 썬 대파 조금과 통깨를 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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