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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미워하는 마음과 애정에 대하여

by 볕날선생 2020.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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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치 않는 대로 흘러갔을때, 꼭 내가 계획했던 대로 되지 않았을때

나는 나의 의사와 예상을 반하는 결과가 나타났을때 미워하는 마음이 일었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또렷하게 나의 감정이 살아났기 떄문에 조용히 아무도 없는 방 가운데아 앉아 글을 쓴다.

글쓰기를 좋아하고, 사진찍는것도 좋아하며, 음악에 조예가 깊진 않지만 음악을 듣는 것도, 영화를 보는것도 좋아했다.

 

살아가면서 오늘 비오는 길을 누군가의 차를 얻어타고 가면서 드는 생각이 한순간 내가 사고로 죽음에 이르게 되더라도

참으로 미워했던 마음들은 티끌이나 먼지 보다도 쓸모가 없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일었다.

 

애정을 쏟는 다는 것은 큰 고통을 수반한다.

실망을 하더라도, 미운짓을 하더라도 애정을 쏟아야만 한다.

어찌 보면 부모가 된다는 것이 그런 것일까?

미우나 고우나 내새끼. 내리사랑. 애정을 쏟는 다는 것은 정말로 큰 일이다.

 

조용히 나의 시간을 보내는 이 순간이 참으로 좋다.

누군가 바라볼 생각 안하고 글을 쓸 수도 있고, 눈치 안봐도 되고 자유롭다.

 

미워하는 마음 정상적으로 돌아가야하는 생활 이 모든것에 대해서

복사뼈에 생겼던 생채기에 다시 살이 돋아나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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